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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다식 "통"

한국 독사 4종과 무독성 뱀 4종 "독사, 구렁이, 무자치, 누룩뱀, 실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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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은 다양한 생물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산을 오르거나 야외 활동을 하며 자연을 만끽하다 보면 종종 뱀을 만나기도 합니다. 이때 뱀에게 물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고 물렸을 때 어떠한 행동을 해야 할지 정도는 알아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독사류 4종과 무독성 뱀 4종 "독사류, 구렁이, 무자치, 누룩뱀, 실뱀"을 소개하고 물렸을 때 대처 요령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한국의 뱀

한국 서식하는 독을 가진 뱀 4종과 무독성 뱀 4종

 

한국 독사류 4종|살무사, 까치살무사, 쇠살무사, 유혈목이
'살무사'라는 표현은 조선시대부터 사용되었다고 하며, 그 정확한 어원은 알 수가 없지만, 한자어 죽일 살+뱀을 뜻하는 순우리말 무기/모기의 결합어인 살무기, 살무사 순으로 변천했다고 추정된다. 국립국어원 역시 살무사, 살모사 모두 표준어로 인정한다. 뜻도 살+무기(독뱀)에서 말 그대로 '어미를 잡아먹는 뱀'으로 바뀌었는데, 사실 이것은 오해이다. 살무사는 난태생이라 새끼가 태어나는 모습이 마치 어미의 몸을 파먹고 나오는 것처럼 보이는 데다, 출산 직후 어미 뱀은 기력을 잃고 축 늘어져 있고, 갓 태어난 새끼 뱀은 어미 곁을 떠나지 않고 그 옆에서 입을 쫙 벌리는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새끼가 어미도 몰라보고 어미를 죽이고 잡아먹는다고 오해하여 그런 이름이 붙은 것이다. 이렇게 낳은 새끼의 생존율은 매우 낮아서 대부분 다른 포식자들의 훌륭한 밥이 된다. 특히 지방층 때문에 독니가 통하지 않는 돼지류에게는 별미로 통한다. - namu.wiki 中 -

 

  • 살무사 (살모사) : 짧은꼬리살무사의 경우 특유의 두상이나 발색 등이 다른 살무사과들과 비교해 상당히 이질적이며, 그 특이한 외형 탓에 영어로는 Viper가 아닌 (일본어로) Mamushi라는 고유명사로 불린다. 그에 반해 나머지 두 종인 까치살무사와 쇠살무사는 전형적인 살무사과의 외형을 하고 있다. 비교적 짧고 머리가 삼각형, 꼬리가 짧은 우리나라 독사입니다. 대부분 풀숲이나 풀이 우거진 곳에서 똬리를 틀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등산을 하다가 잘못해서 건드리거나 밟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주로 들쥐를 잡아먹는 동물로, 농사에도 도움을 주는 동물입니다. 또한, 얼굴 양쪽에 열 감지 기관이 있어, 주위에 있는 동물의 거리와 크기 등을 정확히 식별할 수 있습니다. 
  • 까치살무사(칠점사) : 뱀목 살무사과에 속하는 독사로 몸길이는 약 50-80cm, 몸에 까치처럼 희고 검은 무늬가 있다 하여 '까치살무사'라고 부르며, 머리에 점이 7개 있다고 칠점사로 불리기도 합니다, 또한, 물리면 일곱(七) 걸음(步)을 걷기도 전에 죽는다고 해서 칠보사(七步蛇)라고도 부릅니다. 머리 부분에는 뒤집힌 V자 모양 무늬가 있고, 다른 살무사들에게는 있는 흰 띠가 없습니다. 국내 독사 3종 (살모사, 쇠살모사, 까치살모사) 중에 가장 큰 뱀이며, 출혈 독을 가진 다른 살무사와 달리 신경독과 출혈 독이 혼합된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방울뱀, 코브라, 블랙맘바처럼 거친 뱀이기 때문에 절대 건들면 안 됩니다. 산중의 시냇물 근처나 숲속에서 출몰하며, 능구렁이의 주식으로 능구렁이와 함께 두면 능구렁이에게 잡아먹힙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7부 능선 이상이나 깊은 산에서 서식하지만 서남해안 도서지역에서도 일부 확인된 바 있습니다.
  • 쇠살무사(불독사) : 쇠살무사는 살무사과에 속하는 독사로, 주로 우리나라나 몸길이는 40~60 cm이며 경작지, 낮은 산지, 산림 지역 등에서 많이 발견됩니다. 쥐나 개구리ㆍ지네ㆍ도마뱀 등을 먹이로 합니다. 쇠살무사의 독은 한국에서 가장 독한 출혈독입니다. 독성은 강하지만 체구가 작기 때문에 주입량이 적어서 대개는 물려도 제 시간에 입원치료를 받으면 죽지는 않습니다. 사람이 뱀에 물리는 부위는 보통 발목이나 손가락, 팔 아랫부분입니다. 물린 부위가 불로 지지는 듯한 격통과 함께 퉁퉁 부으며 시커멓게 썩어들어가는데 손발가락이라면 환자 본인부터 절단을 심각하게 고려하게 되고, 사지에 물리면 영구적 신경 손상과 마비로 인해 불구가 될 확률이 높고, 심장이나 머리에 가까운 혈관에 독이 주입된다면 심출혈, 뇌출혈로 한방에 저승 갈 확률이 높으니 절대로 물려도 죽을 확률이 낮다고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 유혈목이(꽃뱀, 화사) : 뱀목 뱀과에 속하는 뱀으로, 한국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뱀입니다. 이 뱀은 전신에 꽃이 핀 것 같은 무늬가 있어서 꽃뱀이라고도 부릅니다. 몸길이가 0.5-1.2m로, 국내에서 서식하는 뱀 중에서는 대형에 속합니다. 논이나 하천, 야산 등지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으며, 먹이는 개구리나 두꺼비 같은 양서류를 좋아합니다. 위협을 받으면 목을 넓게 펼치는데 이 부분에 추가적인 독주머니가 있어서 위협을 받으면 피부가 찢어지며 독이 분출됩니다. 이 독은 바로 두꺼비를 먹으면서 두꺼비의 독을 저장해 놓았다가 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유혈목이는 독사로 분류되며, 어금니 부위에 독니가 있습니다. 독이 강력하므로 만나면 조심해야 합니다. 그러나 성격은 온순해서 사람이 위협을 가하지 않으면 그냥 지나갑니다.
독사에 물리면 일단 부풀어 오르기 시작하며 이 또한 굉장히 고통스럽습니다. 부풀어 오르는 것은 평소보다 1.5배에서 2배 정도 커지며 한시라도 빨리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출혈독 신경독]은 두 가지 다른 유형의 독성 물질입니다.
출혈독은 모세 혈관이나 가는 정맥의 혈관벽에 침투하여 출혈을 일으키는 물질입니다. 이 독은 물린 부분에 출혈성 종창 (부어오름)을 일으키며, 이로 인해 피가 순환계로부터 밖으로 빠져나오는 현상, 즉 피의 손실이 발생합니다. 출혈독은 몸 안팎의 혈관으로부터 피가 새는 경우 몸 안에서 출혈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반면에, 신경독은 신경조직을 파괴하거나 신경에 독성이 있는 물질입니다. 신경조직의 발생과 성숙을 방해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광범위한 종류의 외인성 화학적 신경학적 손상입니다. 종종 신경학적으로 파괴적이지만, 이들이 구체적으로 신경 요소를 겨냥하는 것은 신경계의 연구에 있어 중요합니다. 알코올은 대표적인 신경독으로, 알코올 사용 장애는 알코올이라는 신경독에 의해 뇌의 생리적 구조적인 변화와 뇌 손상으로 초래되는 뇌 질환입니다.


📌 [물렸을 때 대처요령] 119에 구급차 전화 요청하고 되도록이면 움직임 최소로 하고 물린 부위가 심장보다 아래에 오도록 합니다. 물린 부위를 비누와 물로 깨끗하게 씻고 약품 처리가 되지 않은 붕대로 감고 물린 부위에서 5-10cm 위에 넓은 끈이나 고무줄, 손수건 등으로 압박하여 묶어줍니다. 병원으로 이동하여 뱀의 종류와 생김새를 알리고 찍어 놓은 사진 보여줍니다.

📌 [상태를 악화시키는 행동] 입으로 독을 빨고 뱉는 민간요법이 있지만 의학적으로는 하면 안 되는 행동입니다. 입으로 피를 빨아들이다가 2차 감염이 생길 수 있고 입안에 구내염 등의 상처가 있으면 더 빨리 퍼집니다. 게다가 사람이 빤다고 독이 빨려 나오지도 않습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지혈 대는 혈액의 흐름을 심각하게 떨어뜨릴 가능성이 있고, 얼음은 상처를 악화시킨다고 합니다. 알코올이나 카페인은 심장 박동 수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독을 더 빠르게 퍼지게 합니다. 물을 더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 무독성 뱀 4종 |구렁이류, 무자치(물뱀), 누룩뱀, 실뱀
  • 구렁이류 : 뱀목 뱀과에 속하는 멸종위기II급 동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한국에서 사는 뱀 중 가장 큰 뱀으로 길이가 1.5~1.8m에 달하고 큰 것은 2m까지도 자라며 간혹 그 이상의 길이를 가진 개체도 발견되곤 합니다. 쥐를 잡아먹으며 곡식을 털어먹는 쥐에 대한 피해를 막아주는 유익한 동물이면서 꽤나 온순한 편이라 인간 마을에서 함께 공생하던 생물인 구렁이는 함부로 죽이거나 해를 가해서는 안되는 동물 중 하나로 여겼습니다. 비슷한 동물로는 쥐를 잡아먹는 고양이, 곤충에는 각종 해충을 잡아주는 사마귀 등이 있다. "구렁이 담 넘어가듯"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친숙한 파충류입니다. 또한, 구렁이보다 더한 사람을 "능구렁이 같은 사람"이라고도 합니다.

    구렁이 종류는 크게 먹구렁이와 황구렁이로 나눌 수 있으며, 그 색이나 무늬를 구분하여 세밀히 나눈다면, 먹구렁이(진먹, 반먹, 깨먹, 흑질백질)와 황구렁이( 황구렁이, 석구렁이, 황색넉점)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능구렁이] 뱀과의 파충류로 능사 또는 능구리라고도 부릅니다. 이름과는 달리 구렁이와는 속 단계에서 갈라지는 다른 종이며, 다른 종의 뱀을 먹는다는 이유로 킹스네이크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몸길이 120cm 가량이고 가끔씩 많이 먹거나 오래 산 녀석들은 2m 넘는 녀석들도 있습니다. 동작이 느리고 독은 없으며, 주로 낮에는 숨어 있다가 밤이 되면 활동을 합니다. 먹이로는 뱀, 개구리, 두꺼비, 물고기, 알, 소형 조류(보통 새끼 새들을 잡아먹는다.), 소형 포유류(두더지나, 쥐 따위를 먹는다.), 도마뱀 등을 먹으며 주식으로는 뱀 중 독이 가장 강력한 것으로 알려진 까치살모사를 주식으로 잡아먹습니다.
  • 무자치(물뱀) :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뱀으로, 일명 물뱀이라 불리며, 포획금지 야생동물이며 수출입 허가대상 야생동물입니다. 몸길이는 50~70cm로, 등면은 황갈색 또는 적갈색이며 머리 측면에 눈 뒤에서부터 목덜미까지 흑갈색 줄무늬가 있습니다. 배면은 황적색이고, 배 비늘 1~2개 간격으로 불규칙한 흑색 무늬가 있습니다. 논이나 하천, 야산 등지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으며, 독이 없으며, 대부분 개구리, 물고기 등을 먹고 살며 작은 설치류나 곤충 등을 잡아먹기도 합니다.
  • 누룩뱀 : 뱀과 뱀 속에 속하는 뱀의 일종으로, 구렁이와는 같은 속에 속합니다. 몸길이는 0.4~1m 가량으로. 비늘 색은 올리브 빛깔이 나는 광택 있는 황갈색이며 양서류, 설치류를 즐겨 먹습니다. 변온 동물이며, 독이 없는 뱀 중에서는 무자치와 함께 가장 흔하며, 국내에서는 산지 어디에서나 흔히 관찰되며 마을 근처에 은신처를 마련하기도 합니다.
  • 실뱀(실사) : 유린목 뱀과에 속하는 파충류이다. 몸길이 8.1~9.7cm이다. 등은 녹색을 띤 연한 갈색이며, 이마판의 앞 끝 중앙에서 꼬리 끝까지 등 중앙에 노란 줄이 있다. 줄 양쪽은 검은색이나, 몸 옆면에 연한 황갈색 세로줄이 좁은 간격으로 여러 줄 나 있다. 개구리, 곤충, 장지뱀 등을 먹이로 합니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뱀 중 가장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국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뱀들은 그들 각각의 독특한 특징과 생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중요한 일부분이며, 우리는 이들을 이해하고 보호해야 합니다. 이 글을 통해 한국의 뱀들에 대해 더 알게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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